2025년 6월 9일
김창수 김명자 선교사
사랑하는 선교의 동역자님,
주님의 평안으로 안부 드립니다. 2025년 전반기에도 주님의 선교의 부르심에 소중한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 동참해주셔서 감사드리오며, 주님께서 선교의 현장에서 행하신 일들을 함께 나눕니다.
2025년에 새롭게 시작된 사역 중에 하나는, 저의 모교인 달라스 신학교의 Global Institute 를 통해서 선교지에 있는 목회자와 지도자들을 코칭하게 된 것입니다. 지금까지 달라스 신학교는 전세계 선교지에 있는 목회자와 지도자들을 위해 무료 온라인 강좌들을 제공해 왔는데, 현재까지 수강자 수가 17만명을 넘었습니다. 2025년 1월부터 이 사역은 정식 Track 프로그램으로 승격되었으며, 저도 Coach로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학기에 제가 코칭을 담당한 학생은 아래에 있는 두 명의 아프리카 목회자들입니다.
케냐의 Robert Koech 목사님(51세)은 20년째 담임 목회자로 섬기고 있는데, 선교지의 목회자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아직까지 정식으로 신학을 공부한 적이 없으나, 이번에 신약 과정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따뜻한 목자의 성품을 가진 Robert 목사님의 가족은 사모님과 두 딸이 있습니다.
우간다의 Makubuya Yowasi 전도사님(37세)은 현재 학생부 담당 교역자로 섬기고 있는데, 아직까지 정식으로 신학을 공부한 적이 없었으나, 이번에 신약 과정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뜨거운 전도의 열정을 가진 Makubuya 전도사님의 가족으로는 사모님과 갓 태어난 딸이 있습니다.
지난 학기에 “예수와 사복음서”로 시작된 신약 성경 세미나가 두 번째 학기를 맞이 했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예수님이 승천 하신 이후 초대 교회의 탄생과 성장 그리고 초대교회 성도들의 삶과 신앙을 기록한 “사도행전 세미나”가 멕시코 중부의 거점도시 과달라하라와 북부의 국경도시 띠후아나에서 있었습니다. 사도행전의 주제와 구조를 이해하고, 초대교회를 이끄는 강력한 성령의 역사를 배우며, 온갖 어려움과 박해 속에서도 꿋꿋하게 전진해 간 초대교회 성도들의 신실한 믿음의 삶에 도전받는 큰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